피브니스 우 코즐라

Pivnice u Kozla


타르타르 스테이크 정말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스테이크라 정말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정말 맛있다.


2014.10.21 저녁 식사


도착해서 브라티슬라바 시내 구경 후 지나가다가 본 음식점 골목으로...

주변에 음식점이 많았으나, 그냥 들어갔다.

들어가면 양쪽이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다.

난 오른쪽 통로오 내려갔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


전체 적인 모습이다.

내가 주문한 음식...

...은 아니고...

추천해 달라했다.

전통음식중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먹는, 즐겨먹는 음식으로 달라고,

음료는 맥주 체코 맥주...

예전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 독립해서인지...

체코 맥주를 팔고있고,

벽면에도 광고가 붙어있다.


밀가루를 쪄낸 후 양젖 치즈로 버무리고 위에 베이컨을 올린 음식이다.

비위약한 분들은 절대 시켜서는 안되는 음식이다.

맥주가 없었더라면... 도와줘


내가 먹은것이 뭐냐고 하니 이거란다.

만두

정말 많이 먹는 음식이냐고하니 뭐라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어땠냐고해서,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고...

정직하게 말해주었다. no2


2014.10.22 저녁 식사



이번에는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스테이크가 맛있는데,

그 중에서 타르타르 스테이크가 맛있단다.

스테이크라니 오케이! 오케이3

뭐냐? 넌?

육...회...잖...아... 도와줘

어쩐지 주문할때 굽기를 물어보지 않더라니...

굽지를 않으니 물어보지를 않았던거다!


크기가 엄청나다.

기억에는 지름 13cm정도에 두께 3cm 정도된다.


간장, 머스타드, 케챱

간장은 먹지 말고,

케챱, 머스타드를 먹으란다.

간장은 그냥 살짝찍어서 고기에 콕!!!


마늘하고 빵은 어떻게 먹는 거냐고하니, 마늘과 빵을 같이 먹으란다.

마늘은 슬라이스 해서 빵에 먹는거냐니 아니란다.

빵에 비벼주란다.

무슨 말인가...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불렀다.


빵을 한손에 들고,

마늘은 올리고,

칼로 버터바르듯이 해봤자 안돼지!!!

딱딱한 마늘이 버터도 아니고...


행동으로 설명해준다.

손으로 잡고 비벼주란다.


마늘을 빵에 비벼준다.

아니... 갈아준다는 표현이 맞을듯!!!

버터에 구운 딱딱한 빵에 잘 갈려서 발라진다.


열심히 비벼서 갈아서 발라주고,

고기 얹어주고,

머스타드 바르고,

케찹 바르고,

간장 콕 찍어주고,

앙~ 하트3


진짜 맛있다.


적당히 섞었주고,

앙~


한조각 남아서 너무 슬펐다.

그런데, 배가 너무 불렀다.

더~ 먹고 싶은데...


간장 빼고, 이렇게 소스도 다 먹었다.


정말 맛있다.


고기가 많아서 빵 4조각이 모자를 정도이니,

빵에 고기를 아낌없이 얹어서 먹으면 된다.


먹고, 바로 숙소에 양치하러 고고고!!!고고


형도 브라티슬라바 출장가면 들르는 집이라네요.

첫 날 실패한 음식인 만두를 형이 좋아한데요!!!

요플레도 터키요플레 같은 특이한 향을 가진것을 좋아하더니...

그래서, 전 다음에 출장가면 타르타르 스테이크 먹으라고 했습니다!


먹으러 꼭~ 가자!!!

Posted by IN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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